파주시의회에서는 지역주민의 불만과 횡행한 민심을 수습하고 공신력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주민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통지원방안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하여
관계기관에 발송하였다.

ㅇ 관계기관 : 대통령, 국회의장, 국무총리, 행정자치부장관, 건설교통부장관, 철도청장,
              새천년민주당 총재권한대행, 한나라당 총재, 자유민주연합 총재권한대행,
              경기도지사,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새천년민주당 파주시
              지구당위원장, 한나라당 파주시지구당위원장, 자유민주연합 파주시지구당
              위원장, 파주시시장.


ㅇ 경의선 열차 운행중단(금촌～문산간)에 따른 교통대책 촉구 건의문


  문산지역의 수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하는 동문천 철교의 확장시공으로 인해 지난 6월 1일부터 금촌～문산간 열차의 운행이 약 8개월간 중단됨에 따라 당해 지역 주민들은 버스로 갈아타는 불편 및 교통요금의 추가부담과 역세권의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관계기관인 철도청에서는 지난 3월 18일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인근지역의 임시역사 건설에 소요되는 38억원의 경비를 절감하는 차원에서 운행중단 구간인 금촌～문산간에 무료 셔틀버스의 운행을 약속한 바 있었음에도 개인의 교통비를 국가기관에서 부담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하고 이행치 않고 있는 것은 국민의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로써 상대적으로 피해의식을 느끼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책임행정의 구현과 신의․성실을 솔선해야 할 국가기관이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처사라며 분개하고 있으며 그동안 주민대표가 관계기관을 수차 방문하여 약속이행을 촉구한 바 있고 향후 집단 민원으로 야기될 우려마저 있는 실정입니다.

  이곳 문산지역 주민들은 96년도의 대홍수에 이어 지난해 연이은 수해로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 있는 터에 이번 조처는 이들의 불만을 가중시킨 결과로 초래되었습니다.

  지난 수해와 이번 조처이후 지역주민의 불만과 횡행한 민심을 수습하고 공신력을 확립하는 차원에서 셔틀버스나 전동차의 운행 등 대체 교통수단의 지원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건의하오니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00년   6월   10일

                                               파주시의회 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