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의원이 5분발언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존경하는 박재진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시 발전을 위하여 애쓰시는 이재홍 시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과 시민여러분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부는 그간 많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중 우선순위로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고용률 70% 로드맵일 것입니다.

고용률 70% 로드맵은 2017년까지 238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국민 생활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만큼 일은 그 자체가 우리 삶의 일부이자 목적인 것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무엇인가 할일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우리 이웃인 장애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을 통해서 경제력을 갖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행복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나 장애인들에게 고용의 기회는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각 지자체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과 훈련과정을 개발하고 현장훈련과 직장체험 후 고용여부를 결정하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러한 취업지원 서비스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사업이 바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입니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커피산업의 꾸준한 상승세로 바리스타 업무가 광범위해졌고 특별한 의사소통이 필요없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직종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전국의 많은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커피전문점을 확대 운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양시 덕양구청 민원실과 은평한옥마을 박물관, 광주지하철 역사에서 장애인 커피전문점이 운영 중에 있고 2014년 4/4분기에만 논산시청, 영주시청, 광양시청, 인천광역시 정신건강증진센터, 가평군청, 김포도시공사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 입점되어 활발히 운영 중에 있습니다.

공공기관이 건물의 로비에 바리스타가 일할 공간을 마련하여 바리스타의 직업적 활로를 지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파주시에도 파주시청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사업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여성 4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파주시도 이들 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해 일할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때만 되면 장밋빛 정책이 쏟아지거나 공연, 행사로 반복됩니다.

그러나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사업은 단발성 고용정책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 나눔경제의 실천이며 선순환 경제정책입니다.

지자체, 장애인단체가 합작한 성공적인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무관심 혹은 지나친 동정은 그들에게 상처를 주거나 세상 앞에 나서려는 의지를 꺾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스스로의 힘으로 비장애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지자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주시는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를 통해 세상속의 이웃으로서 만남과 소통의 기회를 주고 스스로 자립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실 것을 바랍니다.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는 파주시 바리스타인들이 체계적인 바리스타교육을 통하여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취업을 통하여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