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박대성 존경하는 52만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경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언론인 및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민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의회 파주시의회 의장 박대성입니다.

개회사에 앞서 지난 3월 21일부터 열흘간 경북과 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그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사망 31명, 부상 45명 등 총 7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으며 4만 8000㏊에 달하는 넓은 면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3000동의 주택이 전소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하였습니다.

수많은 가정의 귀한 삶의 터전이 불에 휩싸인 상황을 보니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부에서는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며 우리 파주에서는 이러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에서는 산불 위험지역을 수시로 점검하여 주시고 시민들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형 산불로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한 시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파주의 민생 경제와 주요 현안 사업을 위해 우리는 더욱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시민 가까이에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며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고민과 대안 마련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 우리 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지난 1분기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기 착공, GTX 및 광역교통망 확충 등 파주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김경일 시장님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오늘부터 4월 16일까지 총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비롯하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2회 추경예산안은 급변하는 경제 여건과 민생 현안에 신속 대응하고 시급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정적 근거가 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어려운 경제 상황임을 감안하여 필요한 사업에 적정하게 예산이 편성되었는지 세심하게 살펴봐 주시고 불요불급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심사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임시회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료 준비와 성실한 답변 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루속히 일상이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