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 3400번과 7101번 버스 1대를 증차하려면 1년간 적게는 6,600여만 원에서 많게는 8,800여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주시는 운정신도시에서 공덕역을 오가는 3400번 버스를 1대 증차하려면 1년에 6,666만 7천 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촌에서 혜화역을 잇는 7101번 버스 1대를 증차하는 데는 1년에 8,888만 9천 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3400번과 7101번 버스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관리하는 노선입니다. 

파주시는 대광위에서 부담지시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두 버스 노선의 평일 배차간격은 3400번이 12~18분이고, 7101번이 25~35분인데,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몰리면서 정류소에서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한편 파주시는 앞서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버스의 경우 모든 운영비를 예산으로 충당하고 있는 만큼 출퇴근 시 특정시간대 일부 운행 시에 만차가 되는 상황만으로는 추가 예산투입을 통합 증차 및 서울시 협의가 현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