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파주시의회  이학순 의장   新   年   辭



  존경하는 25만 파주시민 여러분!
꿈과 희망의 乙酉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보람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파주시의회 의원들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후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대립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 해였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심판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기각결정이 있었으며, 신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찬반논란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등 정치적인 혼란이 지속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경제도 환율인상에 따른 경상수지 악화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이어졌으며, 서민경제 또한 침체의 늪에 빠져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지 못한 실정으로 국민모두의 단합된 힘과 지혜를 결집해야하는 시기에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이제 새롭게 맞이하는 乙酉年에는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일류도시 파주” 건설을 위하여 우리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시민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지방자치제가 부활한지도 어느덧 14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이켜 보면 우리 파주시의회에서는 시민 여러분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여 지방자치의 정착과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으나, 시민여러분께서 맡겨주신 책무에 미흡했던 부분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존경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乙酉年 새해에는 우리 의원 모두는 새롭게 변화되는 환경에 대처하여 25만 파주시민의 진정한 참봉사자로서 굳은 결의와 의지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서민생활 안정을 통하여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의정참여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여 시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의정을 펼치고,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희망의 파주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지방자치발전은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2005년도에는 중앙에 편중된 권한이 지방에 대폭 이양될 것입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나감으로써 시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시대를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의원 모두는 창의적인 생각과 적극적인 자세로 진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통하여 의정능력을 함양하고, 우리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제도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참다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어가는 파주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파주를 사랑하는 25만 시민여러분!

  희망찬 미래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습니다. 乙酉年 새해에는 지난 한 해 어려웠던 일들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면서 “일류도시 파주건설”을 위해 파주시의회 의원과 공무원 그리고 파주시민 모두가 동반자가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더욱 알찬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그 동안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성원과 격려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희망과 기대로 가득찬 乙酉年의 새 아침을 열면서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乙酉年 새해 아침에




파주시의회 의장 이 학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