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년 사

존귀한 파주시민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개인과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깃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0년 여러분이 뽑아주신 제가

새해에는 더욱 든든한 이웃으로

여러분 옆에 서겠다는 다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열린 의회! 선진 의회! 편안한 의회가

되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역사회를

환경이 청정한 파주로, 심신이 건강한 파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고 다시 생각하는

제가 될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참 많이 웃지 못하였습니다.

남북한 긴장관계는 끝내 연평도 포격으로 이어졌고,

평화가 돈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더구나 10년 만에 찾아온 연말 구제역 파동은

축산농가를 위기에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서로가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일에

명분과 논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통하지 못하여 서로의 진실성을

알려주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묘년의 떠오르는 첫 태양을 보면서

오늘의 이 어려움을 다시 극복해 내자고 다짐도 해봅니다.

늦가을 된서리를 견뎌낸 단풍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초겨울 서리를 이겨낸 홍시가 더 맛있는 것처럼,

지금의 시련과 역경 뒤에 큰 축복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항상 기억해 주십시오.

2011년의 끝자락에서는 여러분과 함께

정말 크고 해맑게 웃으리라는 희망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1. 새해

파주시의회의장 유 병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