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30 자로 출판의 도시 파주의 명물이였던 별난독서 캠핑장이 운영을 종료하였습니다.

캠핑장을 이용하던 이용객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몇자 남겨봅니다.

캠핑장인근에 위치한 민가에서 소음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는것을 알고 있었고

캠핑장에서 대처 방법으로 민가에 인접한 몇몇 사이트가 이용이 금지 되었으며 장작사용 금지 등

몇몇 이용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은 폐쇄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공공이익을 위해 개인이 희생되는 점이 없어야 하겠지만

개인의 지속적인 민원으로 인하여 공공정책이 중단되는 행위도 없어야 할것입니다

별난독서 캠핑장을 만들기 위해 투입된 예산에 비해 3년 운영하고 캠핑장을 폐쇄 한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캠핑장을 방문하는 캠퍼들의 소비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출판도시 파주 라는 것을 홍보하는 경제적 가치도

어마어마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전국에 유일한 도서관 캠핑장이였으며 타 캠핑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독서 콘서트 같은 프로그램은

먼거리에서도 파주를 방문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핑장을 방문하였을때 민원 해소를 하고 캠핑장 운영을 하려고

동네 이장님들에게 자리를 마련하고 장비를 빌려주고 설치해주고

하며 동네 이장님들의 술자리를 마련했던 직원들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상시면 규정에 어긋나게 이장님들이라고 캠핑장을 예약하지 않고 사용하게 했다고 민원을 넣었겠지만

직원들도 더럽고 치사하겠지만 절박하게 지푸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했으리라 생각이 들어

저도 그냥 쓴웃음만 나오더군요

캠핑장 운영에 대한 사항을 재고 하여 주십사 하여 두서없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