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파주시의회는 2008년 4월 29일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캠프그리브스 활용방안 토론회’를 열고 군내면에 소재한 반환미군기지 캠프그리브스의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캠프그리브스는 2007년 4월 13일 미군으로부터 반환됐지만 남북 및 국제문화예술교류단지로 활용코자 하는 파주시와 한국군이 이전하여 사용하기를 원하는  국방부의 의견이 엇갈려있는 곳이다.  

0-- 김정대의원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정원모 균형발전과장의 반환공여지 일반현황보고와 캠프그리브스 활용을 위한 그간 추진 사항 설명을 시작으로, 충주대학교 이상규 교수, 안양대학교 정일훈 교수, 파주시의회 박찬일의원, 파주문화원 민태승원장 순으로 토론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0-- 이날 토론 참가자들은 캠프그리브스기지가 비록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유로 및 통일로에서 불과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여 향후 활용가치가 큰 데도, 국방부가 그 동안 미군기지 주둔으로 인해 주민들이 오랜세월동안 받은 고통은 외면한채 또 다시 군부대를 이전 진주시키고자 한다면서 국방부 주장을 반박하고 파주시 주도의 남북 및 국제문화예술교류단지 활용방안 모색을 적극 지지하였다. 

0-- 이날 토론회는 군내면 및 문산읍 주민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파주시의회는 이날 토론회 결과와 주민 여론을 수렴하여 5월 6일부터 열리는 제118회 임시회에서 캠프그리브스 기지 활용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